Diary

생애 첫 기술세미나 (MSA)

AlwaysPr 2018. 4. 30. 22:19

스프링캠프 가기 전 Ahea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을 했다. 주니어급 개발자들이 스터디를 통해 나온 결과물들을 발표하였고,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도 저렇게 열심히 한다는 것에 대해서 나는 강한 동기가 부여되었다. 그렇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여 스터디원 모집을 외면했다. 그러나 Spring Camp가 더 큰 동기를 부여해주었고, 아직 부족한 점은 많지만 일단 지르고 보자는 생각으로 Ahea에 연락을 하였고 스터디에 동참하게 되었다.


이것저것 작은 것을 하며 2017년이 지나고, 2018년 1월 각자 스터디 주제를 정하여 개인 스터디를 진행하였다. 이직한 곳에서 MSA로 아키텍처를 변경하고 있는 까닭에 나는 MSA에 대해 공부하기로 하였다. 


3개월간의 개인 스터디가 진행되었고, 스터디원 간의 2번의 피드백 이후 발표 당일이 되었다. 세미나가 유료인 것, 리허설 때 시간이 남는 것, 바로 다음 주가 스프링캠프라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긴 했지만 어쩌겠는가... 시작했다.



내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MSA에 대한 높은 이해도보다는 전반적인 틀을 전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MSA는 먹는 건가? 라는 가벼운 제목을 지어봤다.



본격적인 발표에 들어가기 전 간단한 Quiz와 농담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시키며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다.





사실 남들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고, 회사에서도 매주 금요일마다 기술 세미나 식의 발표를 하기 때문에 크게 긴장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앞선 Quiz와 농담을 통해 분위기를 당겨온 것도 긴장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됐다. 


발표는 준비해온 그림과 거의 동일하게 흘러갔고, 해야 할 말을 놓친 부분도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남을 것을 걱정했지만 시간도 20초만을 남겨두고 제시간을 맞췄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PPT 내용 자체가 앞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기 시작하면 뒤로 가면 갈수록 따라올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한 번만 말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 계속 반복하면서 주입시켜 주었으면 좀 더 따라오기 편했을 거라는 후회가 한편으론 남아있긴 하다. 그리고 주니어 대상이기에 쉽게 설명한다고 하긴 했는데, 부분 부분 내가 아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는 착각 또한 한 것 같다.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Spring Camp를 보면서 선망해오던 연사님들의 발자국을 조금씩 밟고 있는 느낌이랄까? 물론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 하나씩 벽돌을 쌓아 올리다보면 높은 성이 될거라 믿는다.


발표내용

[MSA] #1 Monolithic Architecture 란?

[MSA] #2 Microservice Architecture 란?

[MSA] #3 Circuit Breaker

[MSA] #4 API Gateway

[MSA] #5 Service Discovery

[MSA] #6 Spring Cloud Netflix